삼성전자가 새로운 보급형 태블릿인 갤럭시탭 S10 FE와 갤럭시탭 S10 FE 플러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탭 S9 FE 시리즈의 출시 이후 약 16개월 만의 업그레이드로,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다양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갤럭시탭 S10 FE는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도 2,304 x 1,440 해상도를 제공하며, FE 플러스 모델은 화면 크기를 13.1인치로 확대하고 2,880 x 1,80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두 모델 모두 최대 8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하여 전작 대비 200니트 향상된 밝기를 자랑합니다.
성능 향상: CPU 및 GPU
두 모델 모두 삼성의 엑시노스 1580 칩셋을 탑재하였습니다. 이 칩은 Cortex-A720 CPU 코어 4개와 Cortex-A520 코어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작인 갤럭시탭 S9 FE에 사용된 엑시노스 1380 칩셋보다 약 45% 향상된 CPU 성능과 최대 8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성능 향상으로 인해 고사양 게임도 더욱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CPU의 성능은 스냅드래곤 888과 비슷한데요 갤럭시 S21, Z플립3과 같은 3~4년전 플래스쉽 스마트폰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성능을 낼 것 같습니다.
메모리 및 저장 공간
갤럭시탭 S10 FE 시리즈는 8GB 또는 12GB의 램과 128GB 또는 256GB의 내부 저장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메모리 카드 슬롯을 지원하여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전면에는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가, 후면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두 카메라 모두 4K 30fps 영상 녹화를 지원합니다.
배터리 및 충전
갤럭시탭 S10 FE는 8,000mAh의 배터리를, FE 플러스 모델은 10,090mAh의 배터리를 탑재하였습니다. 두 모델 모두 45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여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연결성 및 추가 기능
두 모델 모두 GPS, 5G,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4 및 USB 타입-C 포트를 지원하며, S펜이 함께 제공됩니다.
가격 변화
갤럭시탭 S10 FE의 시작 가격은 579유로(약 92만 원)로 전작보다 50유로 상승하였으며, 5G 모델은 679유로(약 108만 원)입니다. FE 플러스 모델은 749유로(약 119만 원)부터 시작하며, 5G 모델의 경우 849유로(약 135만 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장점
- 향상된 성능: 엑시노스 1580 칩셋의 탑재로 CPU와 GPU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멀티태스킹과 고사양 게임 구동이 더욱 원활해졌습니다.
- 대형 디스플레이: FE 플러스 모델의 13.1인치 디스플레이는 멀티미디어 감상과 생산성 작업에 적합합니다.
- 고속 충전 지원: 45W 고속 충전으로 배터리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S펜 지원: 두 모델 모두 S펜을 지원하여 필기와 드로잉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단점
- 가격 상승: 전작 대비 가격이 상승하여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카메라 구성 단순화: 후면 카메라가 단일 렌즈로 구성되어 있어 사진 촬영의 다양성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 S10 FE 시리즈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전작 대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CPU와 GPU 성능 향상으로 인해 고사양 작업과 게임 구동이 더욱 원활해졌으며, 대형 디스플레이와 S펜 지원으로 생산성도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가격 상승과 카메라 구성의 단순화는 일부 소비자들에게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갤럭시탭 S10 FE 시리즈는 다양한 기능과 향상된 성능으로 보급형 태블릿 시장에서 주목받을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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